겨울 눈꽃보러 한라산에 가다!

 

매년 겨울에 한라산에 가기위해 짐을싸곤 합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제주도로 향했는데요

아쉽게도 이틀간은 기상악화로 산에 오르지 못하였습니다. 

1월 11일 토요일 주말이 되고나서야 날씨가 화창하게 햇빛을 비추기에 한라산을 향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등산이라 가장 무난한 성판악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주말이라 그런지 새벽부터 많은 인원들이 정상을 향해 가더군요

사람이 이렇게 많은은 적은 처음 보내요 ^^;

 

눈이 1m넘게 쌓이고 좁은 길로 인해 줄서서 가는 사태까지 발생하였네요

 

 

 

 

그래도 전날까지 눈이 많이 내려 멋진 설경을 볼수 있었습니다.

나무에 수북히 쌓은 눈

그리고 하늘까지 푸르르니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걸 보기위해 매년 찾아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는게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평일에 맞쳐서 왔는데 날씨 좋은날이 주말이라~ 어쩔수 없었네요 ^^

 

 

 

 

 

그래도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면서 가는지 그리 힘이 들진 않았습니다.

 

 

 

 

성판악 코스로 올라가다보면 진달래대피소 가기전에 사라오름을 오를수 있습니다.

매년 힘들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이번에 한번 올라가봤네요

한 20분? 정도 쭉 올라가면 이런 호수를 만날수 있습니다.

겨울이라 꽁꽁 얼어있군요~~

 

이곳도 정말 멋진곳 같에요 시간있으신분들은 한번씩 들러보세요~

 

 

 

 

 

진달래 대피소에 시간에 맞게 잘 도착했습니다.

겨울에는 12시 전까지 이곳에 도착해야 정상까지 가실수 있습니다.

전 11시 조금넘어 도착하여 컵라면에 김밥먹고 다시 올라섰네요

 

근데 이날 사람이 워낙 많았던지라 라면사는데 20분을 허비한거 같습니다.. ㅋ

 

 

 

 

그렇게 또 백록담을 보기위해 산을 올랐습니다.

한라산은 고도가 높을수록 풍경이 달라지기에 오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무들이 점점 사라지죠~

구상나무많이 힘겹게 겨울을 버텨나가고 있네요

 

 

 

 

이제 정상이 보이는 듯 합니다.

사람이 없으면 근방가는데 보시는것처럼 꼭대기까지 많은 인원들로 인해 줄서서 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오름까지 같다오고 라면먹느라 시간이 조금지채되었는데요 시간상 못올라 갈거 같네요

정상은 1시 30분부터 통제된다고 합니다.

 

 

 

한참을 갔는데도 보이지 않네요 제 뒤로도 한참 서있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이때가 1시 10분이 넘었었는데요 저는 그냥 정상을 포기하고 하산하였습니다.

 

보통 진달래 대피소에서 1시간이만 올라가는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2시간도 더 걸리겠더라고요

어차피 매년 정상은 찍어서 아쉬움은 크게 남지 않습니다.

 

다음날 어리목코스도 올라갈려했지만 오랜만에 장시간 산행을해서 그런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왔네요 ^^

 

2월에나 3월에 윗세오름으로 한번 올라가야겠네요~

체력을 좀 길러나야겠어요 ^^

 

그리고 관음사 코스가 조금 힘이 들긴하지만 풍경은 정말 멋있어요~

그쪽은 성판악보다 사람이 더 적어서 주말에는 더 편하게 오를수도 있을거에요

 

겨울에 제주도에 여행가신다면 한라산도 한번 올라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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